금융위원회의 12억 이상 고가주택 보유자를 위한 주택연금 정책 변경에 대한 내용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기존에는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주택까지만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관련하여 주요 개선 내용과 함께 민간 최초 주택연금을 출시한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금융위, 12억 초과 고가주택도 주택연금 가입 가능! (2025년 주택연금 정책 변화)
오늘은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주택연금 가입 기준 완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특히 12억 원이 넘는 고가주택을 보유한 분들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제 은퇴 이후의 생활자금 걱정을 덜 수 있는 길이 더 넓어졌습니다!
주택연금 정책 변경 배경
- 고령층 빈곤 문제가 지속되면서, 단지 고가주택 보유자라는 이유로 주택연금에서 배제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 특히 수도권 거주자 중 상당수가 1주택 보유자지만 자산 대부분이 집에 묶여 있는 '하우스 푸어'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 이를 반영해 보유 자산의 유동화를 도와주는 정책적 전환이 이뤄진 것입니다.
주택연금이란?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 고령자가 자신이 거주하는 집을 담보로 맡기고 매달 연금을 받는 제도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며, 사망 시까지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어 ‘노후 대비 금융수단’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왜 12억 이상이면 안 됐나?
기존에는 공시가격 12억 원 이하 주택까지만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서민 중심 정책’이라는 취지였지만, 최근 고령층의 자산이 부동산에 몰린 현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고가주택 보유자들의 소외 문제가 제기돼 왔습니다.
2025년 달라지는 점 – 고가주택도 OK!
올 초에 금융위원회는 2025년 하반기 부터 제도 개선을 예고하면서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주요 변경사항 요약
항목 | 기존 | 2025년 하반기 변경(예정) |
가입 가능한 주택 | 공시가격 12억 원 이하 | 시가 기준 12억 원 초과 고가주택도 일부 허용 |
가입 방식 | 일반 주택연금 | 감액형 주택연금 신설 예정 |
연금 수령액 | 기준 주택가액 12억 한도 | 초과분 인정하되, 일정 비율 감액 후 연금 지급 |
감액형 주택연금은 고가주택 보유자가 주택 일부 가치만 활용해 연금을 받는 구조입니다.
즉, 고가주택을 전부 활용하진 않지만 일정 부분 담보로 안정적인 연금 수령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하나은행, 민간 최초 ‘자체 주택연금(하나더넥스트)’ 출시
금융위 제도 변화와 더불어, 하나은행이 2025년 상반기 자체 ‘하나 주택연금’을 출시했습니다.
이는 공적 주택연금과 달리, 은행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민간형 연금 상품입니다.
하나 주택연금의 특징
55세 이상 고령층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받은 대출금을 연금 형식으로 매월 분할 지급 하고
계약 종료 시 일시 상환하는 제도
ㅇ 가입 대상: 만 55세 이상
ㅇ 연금 방식: 담보대출 기반 정액 지급형
ㅇ 최대 수령 기간: 최대 30년
ㅇ 유동성 활용 강화: 대출금 상환은 향후 주택 매도 시 일시 상환
ㅇ 종신형 아님: 공적 주택연금과 달리, 수령 기간 종료 시 연금 지급도 종료됨
하나 주택연금은 자산 유동화 수단으로서 고가주택 소유자, 공적 연금 가입 조건에 미달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대안입니다.
단, 종신 보장형이 아니므로 자산 관리 계획을 신중히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적 주택 연금과 민간 주택 연금 비교
운영 주체 | 한국주택금융공사(HF) | 민간(은행 등 금융회사) |
가입 연령 | 만 55세 이상 | 만 55세 이상 |
주택 기준 | 공시가 12억 이하 (개선 예정) | 제한 없음 |
지급 방식 | 종신형, 사망 시까지 | 정액형, 최대 30년 |
안정성 | 정부 보증 | 은행 자체 상품 |
상환 방식 | 사망 후 주택 처분 | 주택 매도 시 대출 상환 |
향후 계획 및 유의사항
금융위는 제도 도입을 위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며,
2025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추후 감액형 주택연금의 감정평가 기준, 수령액 산정 방식, 가입 절차 등이 구체화될 예정입니다.
지속적으로 금융위원회나 주택금융공사의 제도 변화를 모니터링 할 예정이니 블로그 글을 참조하세요.
이제는 12억이 넘는 집을 가진 분들도 연금으로 주택 자산을 활용해 노후를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과 자산 유동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이번 정책 변화,
앞으로 얼마나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노후 준비는 자산의 규모보다 활용 방법이 더 중요합니다.
내 집이 노후의 든든한 연금이 될 수 있도록, 제도 변화에 귀 기울여 보세요!